[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경찰청이 오는 4월 1일 오후 8시부터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거제·통영·남해 등 주요 관광지에 상춘객이 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창원시 진해구와 하동군 등 도내 전 지역의 벚꽃이 활짝 펴 절정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봄꽃을 즐기는 나들이객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전 경찰서에서 교통·지역 경찰 인력을 최대로 동원해 개화지 또는 식당가, 시내 유흥가 부근에서 지점 이동식 단속을 진행하고, 요금소 진·출입로 등은 고속도로순찰대가 맡아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도경의 암행 순찰 단속팀도 일선 경찰서 단속팀과 협력해 합동 단속을 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 피해 대상이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길 바란다”며 “딱 한 잔이든 한 모금이든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해서는 안 되고, 운행 중에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으면 112로 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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