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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재산공개 대상 80% 재산↑… 최문순 지사 16억 3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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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대상 170명 평균 재산 약 6억 8100만 원
도의원 46명 1인 평균 재산 약 5억 5462만 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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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재산 공개 대상 강원도 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6억 8100만 원으로, 종전 신고 재산액 대비 3060만 원이 증가했다.


31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공개 대상자 170명 가운데 136명(80%)은 재산이 늘었고, 34명(20%)은 재산이 줄었다.

가구 당 재산 규모는 전체 공개 대상자 중 136명(80%)이 10억 원 미만이다. 그중 1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은 45명(26.5%)이다.


재산 증가 요인은 부동산 매입(상속 포함), 전년 대비 개별 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 가격 상승, 급여소득 및 보험·예금 증가 등이다.


감소요인은 건물·토지 매입 및 가계 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생활비, 기존 신고 재산의 고지거부 및 등록 제외(사망·직계비속인 딸의 혼인 등)로 인한 신고 재산 감소 등이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6억 3297만 7000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재산이 1억 8644만 3000원 늘었다.


최 지사는 배우자의 아파트 명의 이전과 부친 사망으로 상속 재산이 늘었고, 예금과 보험 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최복수 행정부지사와 김명중 경제부지사 재산은 각각 18억 5250만 9000원과 11억 5764만 원이다.


곽도영 강원도의장은 전년 대비 2227만 원 늘어난 8324만 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원도의원 46명의 1인 당 평균 재산은 약 5억 5462만 원으로 전년(5억 1787만 원) 대비 약 3675만 원 늘었다.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도의원은 8명이며, 36명은 재산이 늘었고, 10명은 재산이 줄었다.


이들 중 조성호 도의원은 26억 3080만 원을 신고해 최고 재산 보유자로 기록됐다. 가장 적은 재산 보유자는 정수진 도의원(?1744만 원)이다,


이어 최종희(17억 4848만 원), 심상화(12억 8204만 원), 심영섭(12억 6466만 원), 심영미(12억 1065만 원), 주대하(11억 8928만 원), 윤지영(11억 2486만 원), 김혁동(10억 4780만 원) 도의원 순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전년 대비 1억 3494만 7000원이 늘어난 7억 3938만 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 대상자는 도 내 18개 시·군 의회 의원 165명과 강원도 공직 유관 단체장 5명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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