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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완도군의원 “강풍 피해 본 양식장 후속대책 절실”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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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피해 다시마 양식어가를 위한 보상대책 마련하라!

완도군 일대 피해본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조인호 완도군의원. 사진 = 완도군의회 제공

완도군 일대 피해본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조인호 완도군의원. 사진 = 완도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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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원이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내 다시마 양식장 상황을 발빠르게 점검하고 집행부에 후속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초속 25m로 불어 닥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국내 최대 다시마 양식장인 금일권역 해상에 설치한 양식시설에 수확을 앞둔 다시마가 전부 탈락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규모는 332ha의 양식장에 120어가에서 설치한 12,240줄에 생육 중인 다시마이며 피해액은 144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시마는 지난해 11월에 포자를 이식해 금년 2월부터 2~3차례의 솎아내기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초순부터 수확을 앞둔 상태였으나 강풍이 해상에 파도를 일으킴으로써 순식간에 엽체가 탈락하는 피해로 이어졌다.


조 의원은 지난 29일 직접 양식장에 나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피해 어민들을 위로하였으며, 현장에 동행한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피해조사와 보상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보험사인 완도금일수협장을 만나 다시마 양식장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둔화된 어려운 여건을 가까스로 견뎌내고 있는 어민들이 자연재해까지 겹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조속히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일읍 어민 유모씨(65세)는 “피해 양식장을 직접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실의에 빠진 어민들을 위로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전개한 조의원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일읍은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이며 지난해에만 1936톤을 생산하여 149억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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