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부동산 정책 아쉬워 부동산 공부도 하고 있어"
[아시아경제 강우석 인턴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설'에 휩싸인 송영길 전 대표를 만나 '선당후사' 정신을 강조하며 6·1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 민주당 대선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는 등 '이재명 측근'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호 의원님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님이 머물고 있는 경북 영천의 은해사를 방문했다"며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당대표로서 헌신하고 희생했던 점들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국정운영을 책임질 윤석열 당선인의 행보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님은 무엇보다 대선 이후 지지자들의 울분과 안타까움 등을 먼저 걱정했다. 대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지지자들과 일반 시민의 목소리도 경청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느끼는 여러가지 아쉬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며 "부동산 정책 부분이 아쉬워 휴식과 함께 부동산 공부도 하고 계신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 국정운영을 책임질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대통령집무실 이전과 관련하여 송영길 전 대표님은 윤 당선인이 국민과 충분히 소통하지 않고, 실무적으로도 완벽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용산 이전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말씀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며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대선 결과에 따른 지지자의 울분과 안타까움을 추스르고,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 나아가 부동산 등의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한다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사실상 송 전 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했다고 밝혔다.
강우석 인턴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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