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전정국)이 그래미어워즈 참석차 떠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정국이 그래미어워드 퍼포먼스 준비를 위해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7일(한국시간) 출국했으나, 미국에서 28일(현지시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은 현지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라며 "경미한 인후통을 제외하고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했다.
정국의 그래미 어워드 참석 여부는 미국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정국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성 메시지를 올려 "괜찮다. 이거 별거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래미 무대 참석 여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전 멤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난해 12월 슈가(민윤기)에 이어 RM(김남준)·진(김석진)·뷔(김태형)·지민(박지민)이 차례로 확진돼 회복했다. 제이홉(정호석)은 출국 전 감염돼 재택치료 중이며, 회복 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어워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단독 콘서트도 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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