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휴림로봇 이 미국 뉴욕소방청이 ‘로봇소방견’을 배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휴림로봇은 종합소방안전설비 전문기업 파라텍과 함께 신개념 화재대응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36분 기준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20.7% 상승한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소방청(FDNY)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 개발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로부터 2대의 ‘스팟로봇’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스팟은 네 개의 유연한 다리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이다. 뉴욕소방청은 이 로봇위에 센서를 얹어 인명 수색 및 구조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휴림로봇은 폭발물 제거(EOD)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소방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의 운용범위를 대테러, 방위산업분야에서 화재와 같은 고위험 환경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2월 국내 화재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향후 3년 내 서유럽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소방행정시스템과 화재 안전도를 세계 최고 그룹에 진입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소방발전 4.0시대 핵심추진 과제’에 따르면 소방청은 대형드론 및 소방로봇 등 4차 산업 기술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도입하고, 초고층이나 터널 화재 등 실제 상황을 구현하기 어려운 분야는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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