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19일만에 회동 성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만찬회동을 갖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내일 회동하기로 했다"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내일 회동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 대변인은 "국정과 안보에 공백이 없도록 원활한 인수인계의 첫발을 떼, 국민의 불안을 씻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늦은 만큼, 넓고 깊은 대화가 이뤄지길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대선 후 19일 만이다. 이는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으로서는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것이다. 앞선 기록은 19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과 김영삼(YS) 당시 당선인이 18일만의 만남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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