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파주 운정지구와 평택 고덕지구 등에서 공공분양 1300가구, 민간분양 3200가구 등 총 4500가구가 사전청약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총 4500가구 규모의 6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 사전청약 최초로 전국구 청약 지역인 평택고덕지구가 포함됐다. 민간 물량은 파주운정3, 인천가정2 등 수도권 외에 김해진례, 광주선운2 등 지방 물량도 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인천영종(589가구), 평택고덕(727가구) 등 수도권에서 1316가구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인 3억원 내외 수준이다. 3.3㎡당 추정분양가는 인천영종 1005만원, 평택고덕 1410만원이다. 인천영종 전용 84㎡ 기준 3억3996만원, 평택고덕 59㎡ 3억6841만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영종은 수도권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며 평택고덕은 전체 물량의 50%가 전국에 배정돼 전국 거주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물량 모두 청약과열지구에 속해 ▲청약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5년 내 세대구성원이 다른 주택 당첨 이력이 없는 경우 등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다음 달 11~12일 특별공급, 13~14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2순위는 15일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28일 우선발표 되며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민간주택 사전청약은 수도권에선 ▲파주 운정3지구(783가구) ▲평택 고덕지구(579가구) ▲양주 회천지구(568가구) ▲인천 가정2지구(278가구) 등이 공급된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김해 진례지구(502가구) ▲광주 선운2지구(505가구)에서 진행된다.
추정분양가는 파주운정3은 3억~5억원대, 평택고덕은 4억~5억원대, 양주회천은 4억원대, 인천가정2는 5억원대, 김해진례는 3억원대, 광주선운2는 4억원대 등으로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산정됐다.
전체 공급 물량의 24%인 771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공급분 추첨물량 433가구 외에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인 338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무자녀 신혼부부 등도 청약할 수 있다.
민간주택 사전청약 신청은 다음 달 8~11일 받는다. 당첨자는 18~19일 발표한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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