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독일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추가 대응을 시사했다.
독일 외교부는 24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즉각 규탄성명을 내며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무책임한 도발로, 지역 내 우리 협력국의 안전은 물론 국제적 안전을 명백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하는 것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지키고, 미국과 한국의 거듭된 대화제의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독일 외교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종결을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외교부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추가 대응을 고려해 G7, 유럽연합(EU) 협력국들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G7 정상회의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힌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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