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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상일리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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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동구, 25일 오전 11시 상일동 511 조성 상일리 만세광장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 기리는 기념행사 개최

강동구, 상일리 3·1운동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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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3월25일 오전 11시 ‘상일리 만세광장’(상일동 511)에서 ‘상일리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9년3월27일 강동구 상일동의 옛 지명인 구천면 상일리 헌병주재소 앞에서 광주군 일대 주민 1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것이 고증되면서 이를 재조명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상일리 만세광장 제막식을 시작으로 ▲기념식수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독립운동가 후손 등 인터뷰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기념공연(합창) ▲만세운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그 시대의 감성으로 다가가 독립군가 메들리와 함께 그날의 함성을 재연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되새기고, 강동구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상일리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22년3월 상일동 511번지 일대에 ‘상일리 만세광장’을 조성, 지난해 8월에는 상일리 3·1만세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념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어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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