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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우리동네 돌봄단 출범 복지 빈틈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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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영등포구, 위기가구 챙기는 ‘우리동네 돌봄단’ 全 동 확대 운영· 안부 확인, 가정방문, 복지서비스 연계, 민간자원 발굴 등 활동비 지원... 성동구 장애인가족 직접 만든 장애이해그림책 원화 전시회 열려... 관악구, 저소득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추진... 광진구,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무상지원... 동작구, 중증장애인 세대 5월부터 수도요금 감면 ... 강북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우리동네 돌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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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취약계층 및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발굴 하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전 동으로 확대 운영, 돌봄단으로 활동할 지역 주민을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정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영등포구에서 활동한 돌봄단은 총 25명으로 영등포동을 포함한 5개동(영등포동, 도림동, 신길1·3동, 대림3동)에 배치돼 가구방문 1336건, 전화상담 1만552건의 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대상 지역을 18개 전 동으로 확대, 활동인원도 총 28명으로 늘려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동네 돌봄단으로 선발되면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9개월간 ▲위기가구 안부 확인 및 가정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공적 사회복지서비스 정보 제공 ▲0원마켓, 나눔가게, 푸드뱅크 등 민간자원 발굴 ▲복지플래너 연계 등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월 48시간 내, 주 3일, 1일 4시간 내로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며, 책임성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매월 22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정기회의도 실시된다. 돌봄단 활동매뉴얼과 상담기법,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 동별 월 2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수요가 반영된 대상자 맞춤형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돌봄단으로 활동하기 원하는 영등포구 거주 만 40~67세 주민은 서울시50플러스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공 복지시스템이 미처 닿지 못하는 위기가구까지 세심한 관심과 사랑으로 살피며 도움의 손길 펼쳐주실 ‘우리동네 돌봄단’의 활동을 기대한다”며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립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이 없도록 일상의 안전망 구축과 복지 지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관객 참여 벽화 그리기  ‘라이브페인팅’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관객 참여 벽화 그리기 ‘라이브페인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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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 4월10일까지 장애이해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성자) 주관으로 이달 15일부터 청계천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내 친구는 외계인’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자녀 보호자와 '나오니까 좋다' '그리니까 좋다' 저자인 김중석 작가가 함께 그린 장애이해 그림책 원화 및 출간 그림책이 전시된다.


장애자녀가 있는 부모들과 사회복지사들이 1년 동안 직접 그리고 만들어 제작한 그림책 총 8권의 그림이 전시돼 각 작품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삼남매의 엄마인 허미란씨가 만든 동화책 '오빠는 외계인'은 첫째 아이의 장애에 대해 궁금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주인공보다 그림, 달리기, 가위질에 서툰 두 살이나 많은 오빠가 달팽이별에서 온 것 같다는 독특한 발상을 내용으로 담아 방문객으로 하여금 눈길을 끌고 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그린 그림을 ‘써니’라는 캐릭터로 만들어 동화책 '세상 최고의 강아지 써니'를 지은 곽수아씨의 작품도 인상 깊다. 제목부터 유쾌한 '재희의 사물들' '누가 깨물었어' '어떻게 가지?' 등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인물과 소재를 가지고 표현한 그림들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 편견이나 차별의 시선을 바꾸기 위한 장애인가족들과 사회복지사들의 새로운 도전에서 비롯됐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장애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과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함께 모여 작가와 그림책 수업을 진행, 여덟 권의 그림책이 완성된 것이다.


그림책 만들기에 참여한 곽수아씨는 “모든 아이들이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이 자기만의 색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기만의 고유한 색을 찾아서 조화롭게 지내는 세상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그림책을 꾸준히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로 다른 우리 이웃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진정한 포용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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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생계, 건강, 학업, 상담 등 분야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9 ~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생활, 건강지원은 중위소득 65% 이하, 학업, 자립, 상담, 법률, 활동 등 기타 지원은 중위소득 72% 이하가 대상,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일 경우 별도의 소득 조사 없이 지원 대상으로 인정된다.


지원 내용은 ▲생활지원 월 55만 원 ▲학업지원 월 30만 원 ▲상담지원 월 30만 원 ▲활동지원 월 30만 원 등 8개 분야로 지원, 대상자의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1개의 항목을 지원한다. 단, 운영위원회가 인정할 경우 2개 이상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 대상자로 선정 시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총 2 ~ 3회의 사례관리를 진행, 청소년의 정신적·심리적 치료를 통한 건강한 발달에도 힘쓴다.


특히 구는 일시적 충동으로 문신을 새긴 후 후회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클린핸즈(문신제거)사업을 청소년특별지원 특수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중위소득 72%이내면 가능, 대상자로 선정 시 지역내 협약 기관(김재준 피부과, 청담맥의원)에서 문신제거 시술을 1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특별지원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오는 4월 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구는 오는 4월26일 대상자를 선정, 5월부터 대상자 지원 및 사례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2022년5월부터 저소득여성청소년 보건 물품 지원 사업 대상이 만 24세까지 확대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아지트 운영,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력확충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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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을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아동 및 노인,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며, 임신부도 포함된다.


광진구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 신속한 선제검사를 통해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 17만3125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시설 이용자는 해당시설을 통해 자가진단키트를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영유아 및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는 1인 당 12개, 어린이집 종사자는 1인 당 4개의 키트를 지원받으며, 장애인 ·아동복지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이용자는 1인 당 3개의 키트를 배부받는다. 시설 이용자에 대한 키트 배부는 3월31일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시설 미이용자인 임신부와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증장애인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자가진단키트를 배부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3월31일까지 임신확인서 또는 임신부 수첩과 신분증을 구비해 수령하면 되고, 1인 당 10개의 키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증장애인에게는 4월 중으로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1인 당 2개의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취약계층의 안전과 신속한 선제검사를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함께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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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중증장애인 가구 전 세대의 수도요금을 오는 5월부터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증장애인(종전 1~3급,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2022년 2월 기준 동작구 거주 중증장애인은 약 5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세대 당 수도요금 월평균 35~44%, 약 8800원 정도 감면 혜택을 받게 돼 경제적 부담을 다소 덜어내고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5월 납기분 감면은 4월15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감면신청서,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 등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감면 혜택은 기존에 감면 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수도요금 감면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심한장애인에 한해 지원되며 해당 자격이 상실된 경우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많은 중증장애인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장애인시설 및 각 동주민센터에 신청 안내문을 배부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수도 요금 감면을 통해 경제활동에 취약한 장애인 가구의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 가구도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등록장애인 대상별 최대 20만~10만원 범위였던 재활보조기구 수리비 연간지원액을 최대 30만~15만원 확대한다. 또 만 24세 이하 지체, 뇌병변, 척수장애 장애인에게 성장단계 맞춤형 보조기기 렌탈 바우처를 제공해 장애인의 일상 속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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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정, 취약계층에게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서울시와 강북구가 함께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지원을 위해 지정한 재능기부 동물병원으로 구는 올해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3개(강북 동물병원, 애니케어 동불병원, 호 동물병원) 지정했다.


지원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며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가구 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반려견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경우에 한하며, 미등록견은 해당 시스템에 등록해야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항목은 필수진료로 ▲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이 있으며, 마리 당 19만원까지 지원한다. 보호자는 진찰료로 최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 선택진료로 ▲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 비용을 마리 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는 진료비 중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진료를 희망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는 신분증과 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구비,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방문하면 된다.


이 외도 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북서울 꿈의 숲 내에 반려견 놀이터 운영과 반려동물 문화박람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로 인한 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또한 강북구가 반려동물이 존중받을 수 있는 동물 공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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