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모두의 요금제)는 서비스 설립 이후 누적 이용자가 4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모요는 최근 카카오 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모요는 토스 출신 안동건 대표를 비롯해 쿠팡이츠, 여기어때 등 유명 플랫폼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임직원 4명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성균관대 예비 창업 패키지 사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모요는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요금제를 추천한 뒤 개통 절차까지 곧장 연계하는 게 서비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 서비스의 잔여 약정 조건, 일일 통화·문자·데이터 사용량, 사용하길 원하는 데이터 속도 등을 입력하면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모요를 통해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하더라도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중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자체 요금제 상품인 ‘모요 온리(ONLY)’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알뜰폰 통신사 ‘인스모바일’, ‘밸류컴’과의 제휴를 맺고 있으며 향후 제휴 통신사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급제 휴대폰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자급제는 이용자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휴대폰을 구입한 뒤 통신사를 선택해 휴대폰을 개통하는 구매 방식을 말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휴대전화 브랜드와 성능 수준을 입력하면 해당 휴대전화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판매처를 추천한다.
이와 동시에 ‘핸드폰 꿀조합 계산기’를 통해 소비자가 선택한 자급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 상품과 예상 통신비 절감액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자급제 휴대폰을 구매해 개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는 평가다.
안동건 모요 대표는 “시장 최저가 수준의 요금제를 출시해 알뜰폰 고객들이 더욱 편하고, 가성비 있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요 앱 하나로 휴대폰과 중고폰 등 단말기 구입부터 요금제 비교·검색, 휴대전화 개통까지 통신의 모든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