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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용산 집무실 이전 반대 여론…10명 중 6명 '청와대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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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집무실 찬성은 33.1%
尹 당선인 "여론조사보다 정부를 담당할 사람의 자기 철학에 따른 결단도 중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 과반수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 여론은 3분의 1가량으로 나타났다.



尹당선인 용산 집무실 이전 반대 여론…10명 중 6명 '청와대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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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가 19~2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에 있는 국방부 신청사로 옮기겠다는 이전 계획에 대해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33.1%에 불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5.1%가 윤 당선인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 뜻을 밝혔다. 찬성 의사를 밝힌 이는 2.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도 25.4%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반대했고, 찬성 의사를 밝힌 이는 63.6%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살펴봐도 60대 이상만 집무실 이전에 찬성 여론이 높았고 나머지 모든 세대에서는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다만 윤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이 부정적으로 나오더라도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잘 알고 있지만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여론조사를 해서 따르기보다 정부를 담당할 사람의 자기 철학에 따른 결단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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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58.2%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38.2%만 찬성 의사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대해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48.4%였던데 반해 폐지하면 안 된다는 여론은 42.5%였다.


이외에도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48.8%가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사퇴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20.5%였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의견은 30.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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