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본격 추진에 앞서 학·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도시·건축 자료 수집 및 전시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와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가나다순)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박물관 운영을 위해 도시 및 건축 자료 기증·대여·복제품 제작 등 자료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후원?인적교류?시설지원 등 박물관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고 전시자문 및 연계 프로그램 등 콘텐츠 지원, 협약기관 전시시설 지원 및 특별전 등 홍보사항을 발굴하기로 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의 중요한 거점시설로 기획 중이며, 앞으로 전시소장품 수집과 함께 자체 콘텐츠를 구축·생산하는 ‘생동하는 박물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949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설계, 2023∼2024년 공사 과정을 거쳐 2025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한 건축 및 전시설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참여기관들과 함께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세계적인 도시건축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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