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옛 남부시장 원예농협 건물 1층을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사업은 2017~2018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3억원 등 총 64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판매장은 △전라북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매장 △식음료 판매 공간 △공연장 등을 갖춘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우수 특산물 판매하는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기관도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은 제로웨이스트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는 동시에 최소 10개 이상의 전북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공연·체험 등 남부시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공동판매장 2층에는 ‘2022년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9억 원 등 총 24억 원이 투입돼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가칭)’이 조성된다.
총 1639㎡ 규모의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에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스튜디오 △서브컬처(하위문화, 부차적 문화)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디지털·기획 전시장 △교육시설 △야외행사 공간 △열린 쉼터 등이 들어게 된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 예정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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