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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청와대 이전에 1조?…500억 쓰고 돌려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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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들 이유 없어, 5월10일까지 이전 충분히 가능"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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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 이전에 1조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지적에 "1조가 들 이유가 어디 있나"라면서 "민주당은 1조를 좋아하지 않나. 대장동이 바로 생각난다"고 받아쳤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윤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500억도 안 되는 이전사업을 1조 든다고 하는데, 광우병 (선동) 생각이 나기도 하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49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내역은 국방부를 합참 청사로 이전하는 데 118억원,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고 청와대 경호처를 이사하는데 352억원,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등에 25억원이다.


윤 의원은 '윤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10일까지 이전 작업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저희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예비비 편성에 대해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다면 국방부 청사로 입주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전 비용 문제와 관련해 진행자가 "국방부에서는 5000억을, 기재부는 496억원을 이야기한다"고 묻자 윤 의원은 "5000억이 들 이유가 없다. 5000억 주시면 500억 범위 내에서 쓰고 4500억 돌려드리겠다"며 496억으로 충분히 청와대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경기도청 이전할 때 4708억 들었다고 그랬다. 그런데 1조가 어디서 나오나?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며 청와대 이전 1조설에 대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청와대 이전으로 용산 주민들이 도시개발사업 중단 등을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 집무실이 간다고 해서 그 규제가 바뀌는 게 하나도 없다"며 "이미 그 주변에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올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출퇴근을 할 때 국민께 교통이라든지 불편을 야기를 하게 된다면, 집무실 근처에 적절한 부지를 선정해서 새로 짓는 게 맞지 않느냐, 그런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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