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이 다시 결집하여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 낼 계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이전 결정에 대해 우려했다. 국론 통합 보다 극심한 분열을 촉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평론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국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우려하는 것은 윤석열의 집권에 반대했던 국민의 절반이 다시 결집하여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를 낼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집권 초반의 광우병 사태가 그랬듯이 국방부 청사로의 졸속 이전 과정에서 생겨날 각종 문제들은 앞으로 계속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 이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는 다른 사안들에 대한 관심을 덮어버리는 분위기를 낳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의 메시지를 제시해야 할 시점에, 분열을 낳는 선택을 한 결과가 되었다"며 "소통을 위해 이전한다면서, 정작 소통할 줄 모르는 결정이었다는 생각이다. 시작하는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고 꼬집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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