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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월 "다음 회의서 대차대조표 축소 발표…필요시 긴축속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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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극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계획을 가속화할 수도 있다고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3월 FOMC 정례회의에서 3년3개월만의 금리 인상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는 다음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대차대조표 관련 결정을 내릴 때 시장과 경제의 폭넓은 맥락을 유의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물가목표 범위인 2%로 돌아가는데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Fed의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이 뭐냐는 질문에는 "보다 적극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면 Fed가 계획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모든 회의는 실시간"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내년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특별히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모든 징후는 미국의 경제성장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Fed는 이날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8년12월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또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를 1.9%로 예상했다. 이는 남은 FOMC에서 0.25%포인트씩 추가 6회 인상을 시사한다. 내년에는 3회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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