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곡성군,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봉사 호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도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 대상

곡성군,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봉사 호응
AD
원본보기 아이콘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전남 곡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나눔봉사 활동이 지역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곡성군은 12년째 지속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밑반찬을 제공하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밑반찬 재료 구입비 2천만원을 지원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봉사자들은 단순히 꾸러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꾸러미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고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의 중요한 한 축이 되고 있는 것이다.


3월에는 독거남성 노인 가구 등 122가구에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 나눔봉사회 회원, 통합사례관리사 등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밑반찬 꾸러미를 직접 제작하고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간편식을 포함해 요리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밑반찬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가 한 달간 한 땀 한 땀 뜬 코바늘 수세미도 함께 전달했다.


수세미를 기부한 자원봉사자 A씨는 “작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양말목으로 냄비받침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드렸다는 기사를 봤다며 나도 어려운 이웃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 어르신 대부분이 오래된 수세미를 쓰시던 모습이 떠올라 코바늘로 수세미를 만들어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직장생활때문에 시간이 부족해 저녁시간을 활용해 수세미를 만들었는데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 나 역시 행복한 기분이었다. 이런 기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하게 되나 보다.”라며 웃어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cha696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홍명보, 감독 못 찾은 축구협회에 쓴소리 "학습 안됐나"

    #국내이슈

  •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30대女…"직업 찾고 사람들 돕고파"

    #해외이슈

  •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첫 주에도 전국에 거센 호우…한동안 장마 이어져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