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월 취업자 수 103.7만명 늘어…2월 기준 2000년 이후 최대(상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월 취업자 수 103.7만명 늘어…2월 기준 2000년 이후 최대(상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3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2월(136만2000명) 이후 같은 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15~64세 고용률은 67.4%로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1월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급감했던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 쇼크'를 딛고 12개월째 고용 회복세를 이어갔다. 오미크론의 강한 확산에도 코로나19 대표 타격 업종인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반등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커졌다가 5월(61만9000명),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 8월(51만8000명)에는 둔화했다. 이후 9월(67만1000명)과 10월(65만2000명), 11월(50만3000명)에 5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리다가 12월 77만3000명에 이어 올해 들어 세 자릿수의 급격한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100만명을 웃돈 것은 1999년 11월부터 2000년 5월까지 7개월 연속 100만명 이상 증가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15~64세 고용률은 67.4%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올랐다. 역대 2월 기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9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만7000명으로 41만2000명 줄어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해 2월 취업자 수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며 고용 회복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포토] 국민의힘, 민주당 규탄 연좌농성 [포토] 2800선까지 반등한 코스피

    #국내이슈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해외이슈

  •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