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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FOMC 앞두고 힘 빠진 美증시 …코스피 부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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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광동성 선전시 주민들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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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움직임 등의 여파로 인해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1.20포인트(0.74%) 낮은 4173.11,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37.95포인트(1.92%) 떨어진 1941.7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62.59포인트(2.04%) 하락한 1만2581.22에 거래를 마쳤는데 아이폰 공급업체 대만 폭스콘 등이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시가 오는 20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되면서 공급망 악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포인트(0.0%) 오른 32,945.24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것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Fed의 긴축 가능성으로 인해 2.14%를 돌파했고 2019년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아울러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하락세는 중국 증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높일 수 있고 이는 투자 심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Fed가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진정 시키기 위한 통화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질서 있는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FOMC를 기다리며 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0.5% 내외 하락한 이후 중국 증시의 움직임과 개별 종목 중심으로 변화하는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 = FOMC를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장단기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13% 소폭 내림세를 보였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32달러(5.8%) 하락한 배럴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조치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상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만큼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결과가 확인되고 중국 주요 도시 봉쇄가 종료된 이후부터는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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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는 중국의 락다운 불안, 미 나스닥 조정 지속 등의 대외 불안의 영향을 받으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 국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FOMC의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선전 지역이 전면 봉쇄된 것은 아니고 일부 공장은 가동을 하고 있어 중국 내 공급난이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국내 증시는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인데 우크라이나 사태와 15일 발표될 중국의 1~2월 실물경제 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지수 하단은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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