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번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동유럽국 지역에 방어력을 추가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NN은 14일(현지시간) 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NATO의 추가적 대응에 대해 "뼈대에 살을 붙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분적으로는 NATO의 대응군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와 대응군에 병력을 추가하는 방안을 주로 논의하게 된다. 다만 이에 앞서 대응군이 담당할 추가 임무를 확정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과 NATO관계자에 따르면 NATO의 휘하에 미국과 NATO 당국자를 포함시키는 등 지휘체계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유럽 지역에 대한 방공 능력이 충분한지에 대해 논의하고, 방공 체계를 추가하고 현존하는 방공체계를 이동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미 백악관 당국자들은 브뤼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협의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NATO 국방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브뤼셀을 방문한 뒤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존 커비 미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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