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군정, 보건복지, 명품교육도시 분야 이행률 우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올해 주요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더 큰 거창, 군민 행복 시대’ 실현을 목표로 ‘더 큰 거창 100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7기 공약사업과 후반기 6대 비전, 뉴딜, 대규모 공사, 어려운 과제 정상화 대상 사업 등 124개 주요 사업을 ‘더 큰 거창 100대 사업’으로 정했다. 또 성격에 따라 8개 전략으로 나눠 집중관리를 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민선 7기 내 완료 예정(오는 6월)인 66개 사업 중 감악산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 조성, 남부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 거창 전통시장 복합 청년몰 조성, 명품 자작나무 숲 조성, 동서남북 중 5대 권역 관광지구 조성 등 52개 사업을 완료했다.
전략별 이행률 우수분야는 ▲소통과 화합의 군정 실현 ▲군민 누구나 누리는 보건복지 ▲함께 살고 싶은 명품교육 도시 분야가 높은 이행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소통과 화합의 군정 실현 분야는 경청하고 찾아가는 소통·이동 군수실 운영, 군민 안심 외식환경 조성 등 14개 사업이 완료됐다.
군민이 누리는 보건복지 분야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운영, 모바일 건강관리 앱을 이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암 환자 건강주치의 제도, 전 보건진료소 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지역 내 호흡기환자에 대한 일차 의료를 수행하고, 보건·의료·복지 맞춤형 통합건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품교육 도시 분야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LH 임대주택 신축과 면 단위 U-도서관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폐교 위기의 면 단위 초등학교를 살리고 도서 대출이 취약한 면 단위에 24시간 비대면 도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명품 교육도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장했던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는 지난해 11월에 개장해 지난주까지 누적 방문객 22만6000여명을 돌파했다.
올해 8월에 준공 예정인 수승대 출렁다리는 항노화 힐링랜드의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이 전국 최고의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
가조 그라운드·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1차분이 마무리돼 Y자 출렁다리, 가족 온천과 연계한 체육·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 11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은 지난해 공모사업에 무장애 나눔 길(4㎞)이 선정돼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등과 더불어 자연이 숨쉬는 문화와 관광 도시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거창 사과 먹거리 장터 조성사업은 사과를 재료로 만든 제품을 체험하고,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사과·먹거리 장터로 추진된다. 사과 고장인 거창의 이미지를 선점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농업복합교육관은 농업인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여성농업인 등 교육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도 평등한 농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인모 군수는 “현안 사업 점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장기사업 정책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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