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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 정말 잘했다, 사랑한다…윤석열, 권력 잘 사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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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권 지지자 위로…"유권자가 알아줄 날 올 것"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일 KBS 개표방송에 출연했다. 사진=KBS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0일 KBS 개표방송에 출연했다. 사진=KBS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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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현황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정말 잘하셨다는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 드리고 싶다"면서 "잘해도 선거에서 질 때가 있다"고 위로했다.


유 전 이사장은 10일 KBS 개표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의 패배가 굳어지자 "아직 개표가 이뤄지지 않은 표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제가 이 후보라면 현재의 격차를 역전하기에 남은 표가 너무 적다는 부분을 인정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S는 전국 개표율 86.0% 상황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때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을 48.6%로, 이 후보는 47.8%로 내다봤다.

유 전 이사장은 여권을 향해 "이 후보와 함께 멋지게 선거전을 치른 민주당의 국회의원, 당원, 자원봉사자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의 철학이 정말 올바른 것이라면 유권자가 이를 다시 알아줄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믿는다. 선거라는 것은 그렇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도 건넸다. 유 전 이사장은 "당선이 유력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그를 지지한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자칫 잘못 생각하게 되면 권력을 갖는 데 따르는 위험, 고통이 얼마만 한 것인지 느끼시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기 손에 들어온 권력을 잘 사용하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때 KBS는 전국 개표율 86.0% 상황에서 윤 후보의 당선이 95% 확률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을 48.6%, 이 후보는 47.8%로 내다봤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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