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 환경을 위해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측면의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ESG 규율 강화, 기업 평가와 투자 기준, 공급망 실사, 공시 의무 등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업의 ESG 경영 지원 토대를 마련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광주상공회의소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4월 초 ESG 경영 인식제고를 위한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ESG 경영 온·오프라인 교육, ESG 관련 동향 및 정책 자료 등 제공, 경영진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향후 광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며 “ESG 관련 정보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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