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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재명이 1%p 차로 이길 것…후보들 표정 보고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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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정체, 李 지지율 높여오는 추세였다" 주장
"후보들 여전히 데이터 알 것…유세 때마다 기분 달라"

지난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옆을 지나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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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20대 대선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1%포인트 차로 제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예측의 근거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최근 표정과 어조를 보고 짐작한다"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7일 KBS '더라이브'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 결과를 예측해 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1%포인트는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고, 이번 선거가 그만큼 빡빡하다는 상징적인 수치"라며 이같이 답했다.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 사진=KBS 유튜브 캡처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제20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 사진=KB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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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지만) 후보들은 데이터를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산하 민주정책연구원,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 등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언론사들도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몰래 받아본다. 후보와 캠프의 핵심 몇 사람은 (현재 지지율 추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당원도 아니니까 (알지는 못하지만) 후보들의 표정과 말투, 동작을 보면서 짐작을 한다"라며 "후보들이 제일 (여론조사 결과를) 잘 아는 분들이다. 어제 저녁 여론조사가 어떠냐에 따라 오늘 유세할 때 기분이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 갤러리아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 갤러리아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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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표정을 비교했을 때, 윤 후보가 더 불리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는 지는지 이기는지 모르겠지만, 윤 후보를 보면 '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온다. 최근 며칠 보면 거칠고 사납고 웃음기 하나 없고 언성이 높아졌다"라며 "선거 종사원에게 짜증을 부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많이 포착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시점의 마지막 조사를 보면 전체적으로 윤 후보가 앞서 있는 결과가 다수였고, 일부는 붙어있고, 몇몇 조사는 이 후보가 이겼다"라며 "합치면 윤 후보가 조금 앞서 있었는데 윤 후보의 추세는 고정돼 있었고 이 후보는 계속 지지율을 높여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즉, 선거전 막바지 시점에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와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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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 6일 전부터 투표마감시각까지 정당·후보 지지도나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든 여론조사 자료의 보도를 금한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이번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에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대선에서 중도 하차했고, 다음날에는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후보 단일화로 인한 여야 양당 후보 지지율 향방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의견이 갈렸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당시 야권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며 "지금까지 진행 과정을 다 지켜보신 국민이 엄정한 심판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조건 없는 사퇴라는 통 큰 결단을 해준 안철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가 성큼 가까워졌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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