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를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경기교육청은 앞서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10개 직종 급여 업무 이관을 추진해왔다.
경기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행정실무사, 사서, Wee프로젝트전문상담사 급여 업무를 이관했다. 올해는 특수교육종일반강사, 유치원방과후전담사, 초등보육전담사로 확대했다.
경기교육청은 4세대 나이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2023년까지 특수교육지도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급여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모두 이관할 계획이다.
한근수 경기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담당자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교육지원청이 수행할 수 있는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계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하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가 담당했던 교원 정기승급ㆍ호봉(재)획정, 기간제교원 채용, 공기 질 관리 업무를 공통행정업무로 지정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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