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덴티움 이 올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3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덴티움은 이날 오전 10시01분 기준 전일대비 21.06%(1만3100원) 오른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등세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한 효과로 풀이된다.
덴티움은 전날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99억2244만 원으로 전년 대비 7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5억6589만 원으로 27.3% 늘었고 순이익은 566억2097만 원으로 154.8%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덴티움이 역대급 실적 성장 싸이클에 진입했는데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DB금융투자도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에 대해 펀더멘탈이 견고하다며 목표주가 9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 의료용 소모품 대량 집중 매입 발표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다만 임플란트는 전략 물자가 아닌 의료기기로 분류돼 수출 제한 품목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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