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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아파트보다 '상가'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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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38% 투자처로 눈독
처음으로 아파트 제치고 1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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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아파트보다는 상가." 올 들어 우리나라 부자들이 상가 투자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2022 KB부동산 보고서’를 보면,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투자처로는 상가가 38%로 1위였다. 상가 선호도가 재건축·일반아파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이 조사가 나온 뒤 처음이다.

연구소는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졌고, 2019년을 정점으로 일반아파트의 선호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반아파트 선호도는 2019년 32%, 2020년 28%, 2021년 20%로 낮아졌다. 재건축아파트 선호도도 2017년 35%에서 2018년 31%,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0%로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오피스빌딩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2020년과 2021년 모두 임대료가 전년 대비 5% 이상 상승했다. 상가 역시 공실률이 증가하고 임대료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거래 가격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투자 대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중대형·소규모·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각각 7.02%, 6.12%, 6.58%로 2020년 5.1%, 4.62%, 5.4%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특히 중대형 상가의 경우 2008년(10.91%) 이후 가장 높은 연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자산가들이 주택 시장에서 이탈해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고 수익률마저 높아지면서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21만5816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거래량(15만3637건)보다 40.5% 높은 수치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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