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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 수립...도봉구 '퍼머컬처'(지속농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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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관악구, 2026년까지 총 354억 원 규모, 30개 세부사업 추진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 것...광진구-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협약 체결...도봉구, 지속가능농법 퍼머컬처(Permaculture) 교육 수강생 모집...종로구, 스마트 아이디어 공모...강북구, 3월부터 무료법률상담실 확대 운영

지난해 10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홀몸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반려로봇 기능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홀몸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반려로봇 기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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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도시계획으로 도시를 더욱 편리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관악구 스마트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스마트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Every 스마트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초연결 열린 스마트도시,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 스마트도시, 365 모두가 참여하는 주민참여 스마트도시’를 목표로 2026년까지 총 354억 원 예산을 투입해 30개의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우선 도시통합 운영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힘쓴다. 산재돼 있는 도시 전체 데이터를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 분석된 데이터를 구민에게 개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가능하게 한다.


가로등, 신호등, CCTV등의 도시시설물에는 IoT센서,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통합형 스마트폴을 설치, 무선사물인터넷 자가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도시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구는 여성과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이 높고 노후 건축물이 많은 구의 특성을 반영, 저출산·고령화의 인구추세에 맞춰 보다 강화된 안전, 복지 등 생활 밀착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구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재난 안전에 취약한 노후 위험 시설물 100개소에 IoT 위험감지 센서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AI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 도심형 자율순찰로봇 서비스 운영 등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안전안심특별구를 조성한다.


또 서울시 최초 스마트경로당을 구축, 원격화상 플랫폼으로 여가복지 프로그램, IoT헬스케어, 키오스크 체험 등 인구 노령화에 대비한 복지서비스를 실시, 치매, 독거어르신, 발달장애인, 유아 등 취약계층을 위해 AI와 IoT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복지 솔루션으로 빈틈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세대와 계층의 장벽 없이 누구나 직접 정책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방향 플랫폼 ‘365메타버스 플랫폼 관악’을 구축, 스마트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민간의 수익 창출을 도모, 매년 포럼 및 스마트도시 페스티벌, 아이디어톤 등을 개최해 정보교류와 미래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연차별 사업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각 세부사업별로 실적관리와 성과보고를 지속적으로 관리, 데이터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업계획 수립 시 데이터공유 여부를 검토하는 등 5개년 계획에 맞춰 수립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 스마트정보과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스마트도시 인프라 조성기로 서비스 고도화와 기반시설을 확충, 2025년까지 서비스 정착기를 거쳐 2026년에는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질적 확산으로 스마트도시체계 정착을 이룰 계획”이라며 “5년 후에는 확연히 달라진 스마트도시 관악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왼쪽 두번째)가 2일 구청장실에서 광진구-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왼쪽 두번째)가 2일 구청장실에서 광진구-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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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구민의 미디어 매체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구정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미디어 소통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 맞춰 광진구민의 미디어 역량을 강화, 올바른 미디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구민과 직원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관련 인적·물적 자원 지원 ▲마을공동체 지원 및 창업 지원 활성화 공동협력 ▲기타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미디어교육 사업 등을 운영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한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충북, 세종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구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협력, 오는 6월부터 구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50+주민자치 기자단 ‘보도자료 및 기사 작성’ ▲1인 미디어 창업자를 위한 유튜버 전문교육 및 스피치 강좌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제작 및 활용 교육 등이다.


특히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에 마련된 ▲편집 교육실 ▲대형 TV스튜디오 ▲1인미디어 제작실 ▲라디오 스튜디오 ▲장비 대여실 등을 적극 활용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미디어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광진구민의 소통의 디딤돌이 돼 지역의 문화 나눔과 구민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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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속농법에 관심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쌍문동에 자리한 도시농업공원(쌍문동 481-1)에서 총 30강에 걸친 퍼머컬처(지속농법) 교육을 제공한다.


퍼머컬처(Permaculture)란 ‘영구적인(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 합성어로서 농약 등 인위적인 행위 없이 무경운(無耕耘)을 통해 땅의 훼손을 최소화, 피복작물 및 다년생 작물을 길러 흙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땅의 지력을 높여 지속적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교육은 3월18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총 30강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퍼머컬처의 기초와 원리 ▲텃밭 운영실습 ▲농작물 가공법 ▲풀을 이용한 농사법 ▲힐링 팜파티 등으로 구성되며,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수강생들은 퍼머컬처 코스를 개발하고 국내외로 전파할 수 있는 국제공인 수료증(Permaculture design course)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도봉구민이라면 누구나 3월2일 오전 10시부터 3월8일 오후 5시까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며,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3월11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 참가자에게는 교육재료와 실습텃밭을 포함 1인 당 7만 원의 참가비가 부과된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 진행되며, 세부 교육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퍼머컬처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기존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 지속농법이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을 보호, 궁극적으로는 소원해진 이웃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도봉구는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시대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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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4월8일까지 '일상의 문제 발견 : 종로구 스마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부터 식당이나 카페, 길거리 등 일상 속 마주하는 모든 공간에서 발견한 크고 작은 문제점들에 ICT 기술을 접목시켜 해결책을 모색, 스마트도시 종로로 나아가려는 취지를 담았다.


종로구가 생활권자인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 단순 민원보다는 구체적인 문제점과 이로 인한 불편함을 위주로 한 제안을 받는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추후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정책 발굴을 위한 ‘스마트 정책 스쿨’ 활동으로 이어진다.


공모전 참여는 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에서 하거나, 구청 스마트도시과(종로1길 36, 종로구청 12층 스마트도시과)로 기간 내 우편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한 아이디어 가운데 단순 민원을 제외한 1차 심사 통과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항목으로는 수요민감성(수요자인 주민의 불편사항을 잘 반영하고 있는가), 시급성(주민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며 시급성을 요하는가), 기술성(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한 개선 효과가 있는가) 등이 있다.


최종 결과는 4월18일 발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관련 워크숍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스마트도시과 스마트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올 한해 ‘주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종로’라는 비전을 갖고 스마트도시협의회와 스마트정책스쿨 운영, 스마트리빙랩 사업 추진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협의회 구성, 스마트 공공데이터 서비스 구축,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이끈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껴 온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한 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구정 운영에 ‘스마트도시’ 가치를 녹여내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 민원여권과 무료법률상담실

강북구 민원여권과 무료법률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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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3월부터 구민에게 폭넓은 생활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북구 무료법률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법률 관련 전문 상담이 필요하나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해 왔다. 이후 법률상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4명의 법무사를 신규 위촉, 양질의 생활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월 2회만 운영하던 법무사의 법률상담이 월 최대 5회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3월부터 구민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변호사에게,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법무사에게 법률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 방법은 법률상담가와 1:1 대면 상담이 원칙이나,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상담으로 대체된다.


상담은 ▲부동산 등기 ▲비송사건 ▲개명 ▲상속 ▲입양 ▲이혼 등 생활 밀착형 법률문제를 대상으로 진행, 상담시간은 2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다.


변호사 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7명까지 유선 예약만 가능, 법무사와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은 강북구청 1층 민원여권과로 방문 혹은 유선으로 상담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지난해는 9명 법률전문가가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총 284건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또 강북구 내 13개 동주민센터에서도 매달 1~2회 마을변호사·마을법무사가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상담일정 및 문의방법은 서울특별시 법무행정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확대되는 무료법률상담실이 법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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