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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500원 걸라 하면 李 당선에 거는 게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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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라치기…'이대남' 관심받긴 했으나 대가 따른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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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희망 사항을 섞어서 그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방송된 KBS 1TV '정치합시다2'에 출연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판세를 판단하게 되는데, 아직 덜 반영된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이 후보 지지율에 덜 반영된 요소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젠더 갈라치기' 식으로 해서 2030 남성표를 끌어오는 데 주력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은, 소위 '이대남'인 2030 남성의 관심을 받긴 했는데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그렇게 (남녀를) 갈라치기 한 대가를 치러야 될까 아닐까가 아직 불확실하긴 하지만, 가능성의 영역으로 2030 여성들의 전략적 투표, 이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27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치합시다2'에 나온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유튜브 채널 '정치합시다' 화면 캡처.

27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치합시다2'에 나온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유튜브 채널 '정치합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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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 전 이사장은 선거를 전쟁에 비유하면서 "보병이 적진을 점령해야 끝나는 게 전쟁이다. 미사일, 항공기 이런 게 아무리 우세해도 결국 보병이 땅을 점령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야 이기는 것이다. 두 후보 지지자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가가 마지막 승부를 좌우하는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층이 윤 후보 지지자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절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누군가) '500원을 걸어라' 하면 이 후보 쪽으로 거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진행자와 패널들이 '좀 더 크게 걸라'고 농담을 건네자, 그는 "저도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있으면 500만원 이렇게 하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앞서 그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더 똑똑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4일 MBC '뉴스외전 포커스'에 출연해 이 후보의 강점에 대해 "머리가 좋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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