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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28일 러-우크라 대표단 회담, 결과 기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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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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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벨로루시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회담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짧은 연설을 통해 "언제나 그랬듯 솔직히 말하겠다"면서 "이번 회담의 결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이 시도하도록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들 중 그 누구도 내가 대통령으로서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했음을 의심하는 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젤런스키 대통령은 "우리 대표단이 그곳(벨라루스)에 있는 동안 대통령, 참모총장, 총리, 군대, 총사령관이 이곳에 있다"며 "우르는 모두 우리 나라와 우리 국경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 간 회담은 현지시간으로 28일 월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그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 발표에 반발하며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을 앞두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듣기 위해 (회담에) 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영토를 1인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역시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우린 평화 회담 준비가 돼 있는 것이지, 항복할 준비가 돼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21세기에 아무 이유 없이 주권국을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러시아가 분명히 보고 느끼도록 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국의 추가 대러 제재와 군사 지원을 촉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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