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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계기 韓美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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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응이 강화된 가운데 한미동맹이 긴밀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파병이나 군사적 지원에 나서지 않지만 미국 주도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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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외교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한미 차관급 대화에 이어 장관급 대화가 이어지면서 대응방안을 놓고 한미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지난 25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결된 대응 의지를 강조하고,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제제재 포함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셔먼 부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면서 현 상황에 대해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다음날인 26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상황, 한반도 문제, 이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개최 한미 외교장관 회담 이래 약 2주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유엔헌장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독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와 긴밀히 조율하면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발신하고 있는 데에 사의를 표명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기로 한 한국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한국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과 관련한 질문에 “다른 여러 국가가 그러는 것처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려는 동맹 한국의 의지와 기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여러분은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을 매우 명백하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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