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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인니서 文 '신남방정책' 점검…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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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장관,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 집무실에서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2.2.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승욱 장관,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 집무실에서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2.2.22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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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2017년 발표했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중심의 ‘신남방정책’을 점검하고 인도네시아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지난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를 주재했다고 22일 밝혔다. 문 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발표했던 신남방정책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외교를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한·인니 경제협력위에서 신남방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신남방국 간 교역액은 2002억달러로 2016년(1349억달러) 대비 약 49% 늘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액도 2016년 148억9400만달러에서 지난해 192억7900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이 신남방국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2013~2016년보다 약 77% 늘었다. 문 장관은 2020년 12월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기점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등과 FTA를 잇따라 체결하는 등 네크워크가 확대돼 아세안과의 경제 관계가 더 긴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인사 나누는 문승욱 장관
    (서울=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투자부장관 집무실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2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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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인사 나누는 문승욱 장관 (서울=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투자부장관 집무실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21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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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인도네시아와 공급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는 핵심광물, 사륜 전기차, 이륜 전기차, 전기차충전인프라, 경제자유구역 등 5개다. 문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려면 양국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기업의 전기차 투자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보조금 지원, 충전 인프라 구축 등 후속 지원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측도 문 장관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달타마스 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도 방문했다. 이 공장은 문 대통령이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후 현대차가 아세안에 처음으로 구축한 완성차 공장이다. 다음달 목표로 구축 중인 전기차 생산라인이 완성되면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기차 공장이 된다. 문 장관은 전기차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신남방정책의 대표적 성과”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아리핀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을 면담하고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한 ‘한·인니 에너지포럼’ 등 민관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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