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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혈액 매개 감염병 아냐… 헌혈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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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등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혈액 저장고가 비어가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4시 전국 기준 혈액보유량은 2.5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에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등으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혈액 저장고가 비어가고 있다. 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4시 전국 기준 혈액보유량은 2.5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은 일평균 5일분 이상에 한참 모자란 수준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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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헌혈하면 그 혈액을 별도로 관리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밝혔다.


21일 대한적십자사는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헌혈자 급감으로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 절대 부족 상황'에 총력 대응 중인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 '백신 접종자의 혈액은 별도 관리된다', '헌혈을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등 헌혈 관련 근거 없는 괴담이 떠돈다"며 "이는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헌혈부터 수혈까지 과정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의 혈액을 관리하는 절차는 동일하며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헌혈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분별한 괴담의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든다면 수혈이 필요한 긴급한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괴담 확산에 우려를 드러냈다.


혈액관리본부는 "자칫 정상적인 혈액 공급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심각한 혈액 부족 상황"이라면서 "혈액 부족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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