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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51억원 투입 미세먼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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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부문도장작업중인 사업장./사진=경남도 제공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부문도장작업중인 사업장./사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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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경상남도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교체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 299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이고, 예산 범위 내에서 1∼3종 사업장도 지원할 수 있다.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에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제외된다.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2020년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방지시설 신규 설치 및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등은 우선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설치비 한도 내에서 실제 소요 비용의 90%로, 대기오염방지시설은 최대 5억6000만원, 공동방지시설은 7억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는 369만원까지 지원한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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