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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올해부터 ‘동대문구가족센터’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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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동대문구가족센터 1센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2센터 건강가정 지원업무 및 아이돌봄 프로그램 운영...용산구 일자리 지원사업 취업률 70% 높이기 도전...마포구, ‘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12억8000만 원 모금...광진구, 중장년 고독사 예방 및 위험군 발굴 총력...충무로 먹자골목 '중구 제4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동대문구 다문화 세계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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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동대문구가족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더욱 체계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건강가정과 다문화가족지원 업무를 이원화, 1센터와 2센터 2개소로 나누어 운영된다. 1센터(청계천로 521, 다사랑행복센터 6, 7층)는 다문화 가족 한국어교육, 통번역 지원, 방문 교육 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2센터(무학로 89, 동대문구 구민행복센터 2층)는 건강가정업무와 아이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가족교육, 상담, 가족돌봄, 아이돌봄, 지역공동체, 1인가구지원업무 등 건강가정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대상 방문교육, 자녀언어 발달지원, 생활요리교실, 다문화자녀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센터에는 별도 상담실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역사가 상주하고 있어 가족에 대한 상담 및 다문화 가족의 문제를 가족처럼 편하게 상담할 수 있다. 각종 프로그램은 센터로 전화 문의하거나 방문 상담 후 참여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그동안 동대문구 내 건강한 가족문화와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힘써 온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동대문구가족센터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동대문구가족센터가 다양해진 가족 형태를 포용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1인가구 지원사업과 세계문화축제 등 지역특화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우수센터로 지정돼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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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민관협력일자리사업 일환으로 ‘2022년 취업연계 교육과정’을 준비를 완료했다. 사업 규모는 2억2000만원.


구는 2022년 제1차 민관협력일자리 사업에 대한 공모를 추진해 지난달 4개 사업을 선정, 추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제1차 사업 추진 목표는 수강인원 76명, 수료생 취업률 70% 이상이다.


교육과정은 ▲에어컨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산학협력단)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서울특별시중부교육기술교육원) ▲영상콘텐츠 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사)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그래픽기술활용 AI 학습데이터 가공인력 양성과정(서울특별시중부기술교육원)이다.


에어컨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은 3월14∼4월8일 26일(180시간)간 진행된다. 인원은 20명. 과정 이수 후 명일, 삼성전자로지텍 2차 협력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다. 3월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에서는 요양보호개론, 요양보호관련 기초지식, 기본요양보호 각론 등을 배운다. 4월25∼6월16일, 34일(248시간)간 진행된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층 20명을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영상콘텐츠 마케팅 실무자 양성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케팅 실무, 콘텐츠 기획서 작성, 입사지원서 작성 등을 배운다. 교육은 4월 25∼6월29일, 45일(180시간)간 진행된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 경력단절여성 16명을 모집한다. 모집일 미정.


그래픽기술활용 AI 학습데이터 가공인력 양성과정에서는 인공지능기본, 인공지능학습데이터가공, 그래픽 기술 등을 배운다. 9월19 ∼ 11월4일, 26일(180시간)간 진행된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만 19∼49세 주민 20명을 모집한다. 모집일 미정.


구 관계자는 “2019년부터 취업과정을 운영해 274명이 과정을 수료하고 이중 16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우고 취업도 할 수 있는 교육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운영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구 민관협력일자리사업은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업 ‘내일(my job) 드림’ 프로젝트 하나다. 구는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2018년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공포, 기금 110억원을 적립, 2019년부터 민간 전문기술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일자리 발굴, 취업 연계 등을 추진해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일자리 기금 설치로 용산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구민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며 “지역특성과 구민수요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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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21년11월15일부터 2022년2월14일까지 3개월 간 ‘2022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해 총 12억8000만 원의 성금과 금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금액인 8억 원 보다 160%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성금품 전체 모금액은 전년 대비 9.6% 감소했지만 성금은 2.17% 증가한 역대 최대 금액인 5억9900만 원을 모금했다. 성품은 6억8600만 원 가량이 모였다.


수년간 마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해온 효성은 단일 기부 중 가장 큰 규모인 성금 4000만 원과 성품 5445만 원(환가액)을 기탁했다.


이외도 ▲절두산순교성지 ▲오리엔트스타로직스 ▲서서울농협 등이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연남동에서 삼천원짜리 식사쿠폰으로 제육볶음을 먹을 수 있는 ‘삶천식당’은 모금함에 모인 식사쿠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시 기부해, 유튜브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포구에 상주하고 있는 기업과 구민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이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특수 사업인 ▲‘환한미소 찾아주기’ 치과치료 사업 ▲‘온(溫)동네를 부탁해’ 지역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에너지소외계층 냉·난방 물품 지원사업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마감하며 후원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우수 기부자를 격려하기 위한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분들이 있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부자를 위한 충분한 예우를 마련,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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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독사 위험이 높아진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고독사 추정 인원은 3159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7년 2008명에 비해 57.3% 늘었다.


광진구도 지난해 말 기준 1인 가구가 8만1256가구로 구 전체 16만7949세대의 48.3%에 달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는 대체로 소득이 불안정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고독사 위험이 큰 편이다.


이에 구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1인 가구 안부확인서비스 ▲고독사 예방 스마트플러그 사업 ▲1인 가구 서울살피미 앱 ▲우리동네돌봄단 사업 ▲나혼잘 장바구니 가득 채움 사업 등을 추진하며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구는 연중 실시되는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돼 고독사 위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위기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새로 발견된 고독사 위험군은 위기도를 고· 중· 저로 구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 3000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정 기간 유·무선 통화기록이 없는 고독사 위험군에는 ARS 안부콜이 가고, 안부콜 미수신 대상자 발생 시 담당자가 유선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게 된다.


더불어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 사용량과 밝기 변화를 측정해 일정 주기 동안 변화가 없으면 담당자에게 안부 확인을 요청하는 ‘스마트플러그 사업’과 일정 주기 내 핸드폰 사용이 없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 또는 동주민센터에 안부 확인을 요청하는 ‘서울 살피미 앱’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더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사업도 있다. ‘우리동네 사업단’은 각 동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역주민과 도움이 필요한 복지 취약계층을 연계해 정기적 방문 및 안부 확인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고독사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며 주민자치 생태계를 조성하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중장년 1인 가구에 연 1회 10만 원의 생필품 구매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하는 ‘나·혼·잘(나 혼자서도 잘 사는 1인 중장년 가구) 장바구니 가득 채움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은 광진구 거주 중장년 1인 가구 중 7백 가구로, 중위소득 160% 이하이고 고독사 예방사업 신청 및 복지 서비스 정보 수신 동의자 중 선정된다. 단, 생계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사회적 관계망 단절을 회복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구민을 발굴해 고독사 위험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상자 관리와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 위기를 조기에 발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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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6일 충무로 먹자골목을 중구 제4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상인회가 구성된 곳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지정이 가능하다.


충무로역 8번 출구에서 진양상가, 인현시장까지 이어지는 충무로 인쇄골목에는 저렴한 가격의 백반집, 퇴근 후 한 잔하기 좋은 옛 감성 물씬 나는 호프집과 전집 등 구석구석 오래된 맛집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예전의 북적거림은 사라지고 상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구는 침체된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7월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기준과 요건을 정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신당동 떡볶이타운(정식명칭: 신당미래유산먹거리상점가)을 시작으로동화동 골목형상점가, 필동 골목형상점가에 이어 이번 충무로 골목형상점가까지 지역 내 총 4개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오는 3월에는 약수시장 상점가가 제5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기존의 약수 전통시장 상권 밖의 골목상인들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될 경우 국비지원공모사업이나 경영바우처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일부 업종 제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구는 지난해 12월 '찾아가는 상인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요건에서 토지소유자 및 건축물소유자의 동의 관련 조항을 삭제, 이제 상인동의서만으로 골목형상점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희망하는 상인회는 상인동의서, 상인회 정관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중구청 전통시장과로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골목상권에 다시 예전의 생기가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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