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지에스이 가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17일(현지시간) 오전 2시30분께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1시10분 지에스이는 전날보다 16.92%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공격 소식을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코스닥 지수는 1%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3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9.54% 오른 MMBtu(100만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 당 4.72달러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연일 들썩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배럴당 1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최고 15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이상열 에경연 미래전략연구팀장은 "국내 에너지수급 안정화와 내수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4월 말까지인 유류세 인하 및 LNG 할당관세 유예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며 "국내 LNG 수입분 중 상당량은 유가연동 장기계약 형태이므로 고유가 시에는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 HBM 승인 최대한 빨리 작...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