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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철군주장 허위, 우크라 국경에 7000명 추가배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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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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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 정부 고위관계자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서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는 것은 거짓주장이며, 오히려 최근 며칠사이 7000명 가량의 병력이 증강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도 철군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며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익명을 요청한 미 고위관리의 말에 따르면 러시아의 철군 주장은 거짓이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와의 국경근처에 최대 7000명의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고위관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공개적으로 대화를 제안하며 표면적으로 긴장완화를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에서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철군 정황은 전혀 나타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나토와 우크라이나측도 러시아군의 철군 움직임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긴장완화의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병력이나 장비 철수도 없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말로만 철군을 이야기할 뿐 국경지역에서 실제 철군은 보이지 않는다"고 러시아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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