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없지만 욕구는 가득=취향과 나다움을 강요받는 사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아무거나 다 괜찮은 맥시멈욕구리스트인 저자는 나만의 취향을 갖고 싶어도 이렇다 할 취향이 없는 사람도 분명 있고, 나다움 역시 도통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일갈한다. 그런 것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면서 ‘그놈의 취향 없음’으로 고꾸라졌던 경험담을 전한다. (이솜 지음·서랍의날씨)
◆유레카=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산문시다. 빅뱅 우주론, 올베르스 역설의 해답, 다중 우주론 등 현대 과학의 아홉 가지 발견을 시적 직관으로 예견한 책으로, 저자는 이를 필생의 걸작으로 여겼다. 출간 당시에는 허무맹랑한 시라고 외면당했으나, 저자 사후에는 여러 과학자와 시인들이 이 책의 선구적 발견에 주목했다. (에드거 앨런 포 지음·읻다)
◆바디사운드=‘발성’의 변화를 통해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법을 소개한다. 임영웅, 정승환, 양요섭, 이벼리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을 지도해 온 발성 코칭 전문가 이윤석 원장과 마음챙김 모바일 앱 ‘하루명상’의 김병전 대표가 함께 힘을 모아 “나만의 목소리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나의 온전한 삶을 찾는 법”을 상세히 소개해 나간다. (이윤석 외 1명 지음·플랜비디자인)
◆오늘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기억하고 싶어서=저자는 어떤 아이라도 사랑하고야 마는 초등학교 교사다. “갓 태어난 고라니처럼” 요가를 하고, 달리기, 복싱, 헬스 등 여러 운동을 하는 생활체육인이기도 하다. 또 고양이 집사이기도 하다. 그런 이야기들을 에세이스트의 자격으로 읽기 맛깔나게 풀어낸다. (지윤 지음·책나물)
◆무드 오브 퓨처=안전가옥의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첫 번째 책이다. 다섯 명의 여성 작가들이 상상하고 고민한 근미래 로맨스 단편소설을 엮었다. 영화 연극, 드라마,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서 문재를 빛내던 다섯 작가들이 ‘근미래’와 ‘로맨스’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모티브로 자신만의 관점과 색깔로 이야기를 전한다. (윤이나 외 4명·안전가옥)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면서도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에코 카툰 에세이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자 하루치의 재기발랄한 그림과 따스한 글로 환경 문제에 대한 단상들을 세편의 그래픽노블과 70여편의 그림을 통해 풍성하게 풀어냈다. (하루치 지음·판미동)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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