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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정 이젠 믿지 않는다"…김의성·박혁권 이어 이기영도 이재명 공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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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영, 이재명 공개 지지…"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 보고 싶다"
이재명 "힘든 결단 감사" 화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시 으능정이거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대전시 으능정이거리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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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최근 배우 김의성·박혁권씨 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한 데 이어 이번엔 배우 이기영씨가 "가짜 공정! 이젠 더이상 믿지 않는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대중 연예인으로서 참으로 힘든 결단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기영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기들 끼리끼리만의 가짜 공정! 이젠 더이상 믿지 않는다. 정의롭지도 않다"며 "문화예술계의 발전과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내 나라를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그 바람들을 온전히 담아 이 후보를 적극 지지 응원한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에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한없이 문화가 강한 나라, K-문화가 세계를 뒤덮는 나라 함께 만들자"고 했다.


이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 블랙리스트 없는 풍성한 문화 예술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문화강국의 꿈, 함께 현실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진=배우 이기영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사진=배우 이기영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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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박혁권도 '이재명 지지'…李 "기대에 부응하겠다"

연예인이 이 후보를 공개 지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기영씨에 앞서 배우 김의성·박혁권씨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김의성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직접 글을 올려 이 후보를 응원했다. 그는 '야 이 애송이들아'라는 제목의 글에서 "제발 여조(여론조사)에 휩쓸려 개복치 짓 좀 하지 마라"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가 아닌 비뚤어진 선거운동 수단이 된 지 이미 오래다. 그냥 마음속에 촛불 하나 딱 켜고 사람들 만나고 설득하고 촛불 나눠 주고 같이 투표장에 나가라. 그러면 이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의성씨는 이번 대선을 "역대 최고급 후보 대 역대 최약체 후보(의 대결)"이라고 평가하면서 "박빙인 게 열받지만 지금의 박빙이 쟤들 영혼까지 끌어 똘똘 뭉친 결과다. 더 이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배우 박혁권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배우 박혁권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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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씨 또한 지난 6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저는 이 후보님을 성남시장 하실 때부터 지켜봤다"며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표해 어떤 자리에서 우리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오랜 기간 후보님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해본 후 제가 내린 판단은 '그렇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기를 하는 일 이외에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배우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 그런데 요즈음 무언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본다"며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라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 후보는 이에 "한 사람의 용기가 세상을 바꾸듯, 배우님의 용기가 헛되지 않도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대철·정두홍 등 184인 "이재명 지지" 선언

이들 외에도 그룹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씨, 정두홍 무술감독 등 대중 연예인·문화예술인을 포함한 각계인사 184인이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개그맨 강성범·서승만 씨 등 이미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드러내온 연예인들 외에도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오창석 시사평론가, 양소영·김윤우·양지열 변호사 등 TV,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각계인사들이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블랙리스트가 횡행하고 창작·표현의 자유 및 문화예술의 자유를 억압받고 독재나 정치공작이 난무하던 시절로 다시는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에 뜻을 모은 저희들은 우리 국민들의 창작·표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발전에 비전과 철학이 있는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후보를 향해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모든 생명이 존엄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참 아름다운 대한민국, 사회경제적 약자와 서민들을 포함해서 누구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학생들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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