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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세빌스코리아, 6개국 잇는 9000㎞ 해저광케이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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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

KT가 세빌스코리아와 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공동 구축한다. 신수정 KT Enterprise 부문장(왼쪽)과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가 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세빌스코리아와 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공동 구축한다. 신수정 KT Enterprise 부문장(왼쪽)과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가 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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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가 세빌스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에서 9000㎞ 길이의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KT와 세빌스코리아는 서울 송파구의 KT 송파사옥에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부 사업 내용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통신사업자 유치 ▲해저 케이블 건설 ▲준공 후 운영관리 등의 공동 추진이다.

두 기업은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의 아태지역 주요 6개 나라를 연결하는 9000km 길이의 해저광케이블을 구축·운영한다.


KT는 설계·구축·운영 컨설팅을 수행하며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았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세빌스의 한국 지사인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수행·투자자 유치·계약·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를 담당한다.


해저광케이블은 바다를 사이에 둔 대륙과 대륙, 나라와 나라 간 통신 등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나라 간 전송되는 데이터의 90%가 해저광케이블을 거친다. KT는 아시아태평양게이트웨이(APG), 신규태평양횡단케이블(NCP)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해저케이블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관한 KT와의 업무협약은 부동산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세빌스코리아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KT의 뛰어난 데이터통신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KT Enterprise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DX)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수요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로 확대됨에 따라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세빌스와 아시아 해저광케이블을 공동으로 구축해 해저광케이블 및 국제 데이터 전송 관련해서 시장 주도권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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