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친환경 원단과 재활용 부자재, 재고 원단 등을 사용해 오는 2025년까지 의류의 70% 이상을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아시아 최초로 ‘코튼 메이드 인 아프리카(Cotton made in Africa, CmiA)’의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티셔츠와 파자마 등 총 30여 종의 관련 제품을 출시한다. CmiA는 지속 가능한 면화 생산을 위해 아프리카 농부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는 국제 표준이다.
CmiA면화는 WHO등 엄격한 국제 규정에 따라 유해한 살충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 보호 외에도 남녀 평등, 아동 노동 착취 금지, 농업 기술 및 교육 지원 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자주는 지속적으로 CmiA 인증 면화를 도입해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아프리카 면화 생산 지원과 환경 보호, 지역 농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자주는 이달 중 티셔츠와 팬츠, 파자마 등 30여 종의 상품을 비롯해 올 봄에는 총 100여 종의 CmiA 라벨 제품을 선보인다.
자주 관계자는 "최근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성향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 열풍이 커지면서 친환경, 환경 보호, 윤리적 생산 등을 실천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성을 갖추면서도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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