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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시력 저하" 600여명 부작용 있다는데…당국 "인과성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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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석우씨 등 600여명 시력 저하 이상반응 신고
질병관리청 "국내외 관련 보고 없어"

배우 강석우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성일 씨의 빈소에서 조문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강석우가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성일 씨의 빈소에서 조문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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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문제가 발생했다는 방송인 강석우씨 등의 사례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없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추진단은 "국내외에서 일부 안구 관련 질환에 대한 사례 보고는 있으나, 백신과 인과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강석우 씨는 지난 27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한쪽 눈 상태가 악화해 6년간 진행해온 라디오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도 추진단에서 받은 자료를 인용해 백신 이상반응 중 시력 저하 관련 신고 사례가 총 623건(지난해 10월 31일 기준)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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