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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지수 100, 5개월 연속 하락…"부동산 가격 상승추세 꺾여"

주택전망지수, 1년8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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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문제원 기자] 주식, 가상화폐 등 자산시장이 급락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택가격 전망지수(CSI)가 5개월째 하락하며 1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와 함께 자산시장의 빙하기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내려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0년 5월 96을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이 전월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뜻이다.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수인 금리 움직임도 심상찮다. 이달 금리수준 전망은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9로,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의 138이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부동산은 통상 6개월의 통계치를 보고 분석을 하기 때문에 주택가격전망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가 꺾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시장에는 수요 공급과 정책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라며 "2019년 집값이 급등한 배경에도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정부의 재정 확대 등의 유동성 흡수가 본격 이뤄지지 않았지만 미국 등 해외 추세를 볼 때 앞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이 같은 변화는 상승기에서 하락기로의 전환이 임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제생활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4로, 12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코로나19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소비심리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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