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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이후 유흥주점서 방 쪼개 '술판' 벌인 경찰… "시간 지난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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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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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전북 진안의 한 유흥주점에서 경찰관 3명이 방역 수칙을 어기고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9시를 넘겨 술판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9시41분쯤 진안의 한 주점에서 진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시민 6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전북지역의 영업 제한 시간은 오후 9시,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은 4명까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각각 4인과 5인으로 인원을 나눠 다른 방에서 술을 마셨다.


해당 주점은 방 안에 음향기기를 갖추고 접객하는 유흥시설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적발된 이들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된 경찰관은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난 지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들과 함께 있던 이들의 신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히기 어렵다"며 "사안을 엄중히 보고 철저히 수사해 처분하겠다"고 말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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