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13개월 만에 2800선 하회한 코스피…커지는 불확실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美 FOMC 앞두고 국내 증시 하락세
코스닥도 920선 하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코스피가 13개월 만에 2800선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41.39포인트) 하락한 2792.9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8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2월24일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미국의 긴축 기조가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파적 성향으로 선회했기 때문에 증시 활황으로 이어졌던 유동성의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매파란 경기과열 상황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성향을 말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해서 증시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 FOMC의 결과를 확인한 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0억원, 240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10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의 하락폭은 3.65%로 가장 컸다. 이어 운수창고(-2.87%), 철강금속(-2.83%), 화학(-2.53%), 운수장비(-2.48%) 등 순이었다. 음식료업은 2.03% 상승했다.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KB금융 의 낙폭은 3.65%로 가장 컸다. 이어 LG화학 (-3.17%), 현대차 (-2.00%), 삼성SDI (-1.75%), SK하이닉스 (-1.26%), 기아 (-1.25%), 삼성바이오로직스 (-0.98%), 카카오 (-0.98%), 삼성전자 (-0.93%), NAVER (-0.90%) 등 순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간 기준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3%(23.87포인트) 하락한 918.98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82% 하락한 935.13으로 장을 출발했지만 낙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106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1063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의 하락폭은 5.75%로 가장 컸다. 이어 일반전기전자(-5.63%), IT S/W & SVC(-4.82%), 오락·문화(-4.81%), 종이·목재(-4.36%) 등 순이었다.


대부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 의 하락폭은 9.30%로 가장 컸다. 이어 에코프로비엠 (-7.95%), 위메이드 (-5.84%), 카카오게임즈 (-4.04%), HLB (-3.11%), 천보 (-1.93%), 엘앤에프 (-0.30%) 순으로 하락했다. 씨젠 (3.82%), 셀트리온헬스케어 (1.50%), 셀트리온제약 (0.78%) 순으로는 올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