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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노동시장 진입 어려움…직무경험 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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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23.8%가 인턴십·실무경험 부족으로 구직활동 어려움 느껴

"청년 구직자 노동시장 진입 어려움…직무경험 기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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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 직업훈련을 비롯한 직무 경험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전국 20~34세 청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들의 54%가 '공공부문(36.8%)'이나 '대기업(17.2%)'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회 부족'과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만 되면 어디든 상관없다고 응답한 경우도 16.2%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으로는 성장 가능성보다 임금·복지·워라밸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임금 및 복지 수준'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외 '고용 안정성' 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 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 12.5%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은 3000~4000만원(39.6%), 2200~3000만원(15.8%), 5000만원 이상(10.4%), 2200만원 내외(최저임금 수준, 5.8%)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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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들은 어학점수·자격증이나 취업정보 획득보다는 인턴십이나 실무경험 등 기회가 부족(23.8%)이나 취업이 안 될 것 같다는 불안감(23.4%)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4%가 '눈높이를 낮춰 하향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적성 탐색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응답자의 74.6%가 민간기업 주관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대기업 중심으로 수시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년 구직자 39%는 취업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32.4%)이라는 답변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형준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구직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층에게 민간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한 직무경험 기회를 확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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