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두산테스나 가 올해 증설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테스나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상향의 이유는 실적 개선이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4분기 테스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40억원과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6%, 99.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IS 테스트 부문의 가동률이 80% 대로 가동됐으며 AP와 RF 테스트 또한 3분기에 이어 70% 대를 유지했다"며 "3분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설비가 온기로 반영되기 시작하며 분기별로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06억원과 80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CIS 및 AP 테스트 수요와 함께 가동률이 상승하고 CIS, AP, RF 등 사업부들의 증설 효과가 실적에 반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결정된 CIS 600억원, RF 220억원, AP 400억원 규모의 투자 관련 장비가 1분기 내 셋업이 완료 돼 2분기부터 관련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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