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씨(맨 왼쪽)와 함께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33) 박사가 귀국한다.
22일 안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지지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딸 안 박사가 23일 귀국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공항으로 마중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오는 24일까지 예정된 일정 중 부산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비행편으로 잠시 인천공항으로의 마중하러 다녀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규정에 따라 딸이 당장 선거운동에 함께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첫 열흘 정도는 집에 있게 될 텐데, 어쩌면 줌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를 하는 등의 활동은 가능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우리 아이가, 제 딸이 살아갈 우리나라가 조금 더 좋은 삶의 틀을 가져야 하지 않나 하고 지금 그것을 하려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국민의당 측은 안 박사의 귀국이 설 명절 가족 모임을 위한 선택이면서 동시에 '가족 리스크'가 없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는 안 후보의 선거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안 박사가 실제로 선거운동에 참여할지의 여부를 떠나 계속해서 가족 관련 논란에 시달려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차별점을 찾을 수 있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안 박사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박사 수료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달에는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며 주목받은 바 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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